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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긴축 경로 전망 상향 · 국채금리 상승...글로벌 주식시장 직격탄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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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16 08:52:01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금리 폭등과 긴축 불안에 장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27포인트(0.56%) 하락한 30,961.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66포인트(1.13%) 밀린 3,901.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32포인트(1.43%) 떨어진 11,552.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3만건으로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강한 노동시장이 다시 확인되면서 긴축 우려가 부각됐다.

    피그마 인수 소식에 어도비(-16.8%) 급락 등 빅테크주는 금리 폭등과 규제 강화 우려 맞물리며 부진을 보였다.

    에너지(-2.5%), IT(-2.4%)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에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하락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흡수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MLF 대출을 통해 4000억 위안을 공급했지만 6000억 위안의 MLF가 만기를 맞으면서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은 흡수됐다.

    1년 만기 MLF 금리는 2.75%로 동결, 5대 은행들은 3년 만기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산업재(-2.7%), IT(-2.2%)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비 +0.2%에 마감했다.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에 거래를 마쳤다. 반발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 미국 증시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9%) 제외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2.1%), IT(-1.8%)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일본 8월 무역수지는 엔화 약세 등으로 2.82조엔의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경신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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