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22 08:47:43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과 점도표 상향에 주식 시장이 급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45포인트(1.70%) 하락한 30,183.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00포인트(1.71%) 밀린 3,789.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86포인트(1.79%) 떨어진 11,220.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은 9월 FOMC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며 동시에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4.6%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강경 긴축 정책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군 동원령 전격 발동과 핵 무기 사용 가능성 시사에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2%에 거래를 마쳤다.
미 FOMC 관망 속 소폭 하락했다.
뚜렷한 호재 부재 속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미 연준이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우려에 투심이 위축됐다.
외국인 자금 유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은 3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에너지(-1.6%), 유틸리티(-1.6%)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지 -1.4%에 거래를 마쳤다. 매파적 FOMC 우려에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에 거래를 마쳤다.
푸틴 동원령 선포에도 FOMC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1.8%), 에너지(+1.5%), 산업재(+1.5%)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로화 가치는 장중 한때 0.9% 떨어져 2주 만의 최저치인 유로당 0.9885달러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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