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29 08:57:38
한미약품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합병하는 한미헬스케어는 경기도 송탄 공장에 독자 제조 설비를 구축해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 두유 공법으로 자체 상표 ‘완전두유’를 생산할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사와도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단백질 뉴트리션 음료를 자체 개발해 ‘케어 미’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또한, 한미헬스케어는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필두로 지난 17년간 수술용 치료재료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 그룹의 IT 시스템 유지 보수 경험을 토대로 제약산업 및 다양한 사업군에서 디지털 기반의 IT 시스템 개발 및 플랫폼, 솔루션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미헬스케어 임종훈 대표는 “지주회사와의 합병은 십여 년간 축적해 온 한미헬스케어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사와 약사는 물론, 의료 종사자와 환자,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고객층을 탄탄히 확보하고 있어 헬스케어 각 사업 부문의 고도화는 물론, 지주회사의 미래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대비 500%가량 성장한 15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주주총회에 갈음하는 이사회를 열고 한미헬스케어(주)와 소규모합병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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