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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영국 중앙은행 시장 개입에 금리 급반락...증시도 반등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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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29 08:58:32

    NYSE 근처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영국 중앙은행 시장 개입과 국채 금리 급락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9,683.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75포인트(1.97%) 상승한 3,719.0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2.13포인트(2.05%) 오른 11,051.64로 마감했다.

    애플(-1.3%)이 추가 증산 계획을 접었다는 보도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영국 중앙은행 시장 개입에 금융 시장이 안정되며 증시가 급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112대로 하락 했다.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는 3.695%까지 떨어지며 투심이 개선됐다.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4.4%), 커뮤니케이션(+3.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에 마쳤다. 위안화 가치 하락 지속에 투심이 위축되며 반락했다.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이 2020년 6월 2일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7.11위안을 돌파하면서 역내 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더욱 하락했다.

    중국 경제 하강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WB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8%에 그치면서 동아시아 태평양 22개국의 평균치 5.3%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1.5%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2%에 마감했다. BOE 시장 안정화에 소폭 상승했다. 헬스케어(+1.9%), 소재(+1.0%) 등 강세였던 반면 금융(-1.5%) 등은 하락했다.

    BOE는 다음 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던 장기국채 매각을 다음 달 말까지 한 달간 중단하는 동시에 필요한 만큼 제한 없이 장기국채를 다음 달 14일까지 다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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