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강엠앤티, 해상풍력이 견인하는 이익 성장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9-29 16:40:02

    © 베타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삼강엠앤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29일 종가 기준 삼강엠앤티의 주가는 전장 거래일 대비 2.37% 오른 2만1600원이다.

    증권사는 최근 동사의 주가가 대형 수주와 SK 에코플랜트로의 인수완료 이후의 모멘텀 부족 이유로 주가가 조정세였던 것으로 판단하며 하지만, 아직 신규 공장 효과는 시작도 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무한확장을 감안하면 동사에 대한 매력은 여전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판단이다.

    한병화 연구원은 아시아, 미국 서부 해상풍력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대만, 일본, 호주, 베트남에 이어 미국 서부 해상풍력도 개화되는 것이 확정됐다"면서 "이 시장의 크기만으로도 120GW 이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술과 제조설비가 확보된 지역의 업체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삼강엠앤티를 따라올 경쟁업체는 없다"면서 "중국업체들은 자국내 해상풍력 확대에 공급하는 것도 벅차고, 국가들의 정치적인 견제로 글로벌 공급업체로 부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대만에 이어 일본도 해상풍력이 시작되고 있는데, 삼강엠앤티에게 하부구조물 공급 의뢰가 시작됐다"면서 "야드가 부족해서 부분품으로 제작해서 납품하는 것을 Hibiki-nada 해상풍력 개발업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미국은 최근 바이든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2035 년까지 15GW 설치목표를 발표했고, 캘리포니아도 자체 목표를 25GW로 정했다"면서 "미국 서부해안에 부유체를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의 업체는 없고, 동사가 가장 유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