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지난 9월 중국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8만3135대로 월간 판매량 기록을 갱신했다고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로이터가 보도했다.

CPCA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록은 지난 8월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중국 전체 전기차 도매 판매 증가율 평균인 5%를 웃돌았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2019년 12월부터 생산을 개시한 이래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테슬라는 중국 내 생산 설비 투자를 지속하면서 6월 기록했던 7만8906대를 넘어설 수 있었다.

테슬라는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지난 7월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공장의 주간 생산량은 6월 1만7000대에서 2만2000대로 향상됐다. 상하이 공장은 모델 3과 모델 Y를 주로 생산하며, 코로나19 봉쇄 이후 4월 19일부터 생산이 재개됐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주 3분기에만 34만3830대의 전기차를 납품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다만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인 35만9162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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