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2 19:18:08
세계 최대 2차전지 제조업체 중국 CATL이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산력 확대가 수익 증가의 주요인이었다.
CATL이 중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88억 위안(1조7400억원)~99억 위안(1조96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순이익은 33억 위안이었다. 올해 1~9월 총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력 확충 외에 시장 확대를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CATL은 세계 전기차용 2차전지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지난 8월에는 76억 달러를 투자해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 공급자와 장기 계약 체결 및 자재 재활용 등 다양한 대책을 세워 실행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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