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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비 1,245억원 투입’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 최종 선정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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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17 15:12:31

    ▲ 건립 예정부지 ©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일원에 해양수산자원 대규모 복합 해양문화시설 조성

    완도군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대상지(완도읍 장좌리)로 최종 확정됐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총 4만 3천㎡에 해양수산자원, 해양역사, 해양문화 등을 전시하고 체험, 연구,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박물관 유치에는 전남의 7개 시군이 참여, 지난 14일 시군별 발표 평가가 이루어졌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이 아닌 타 지역의 도시계획, 건축 조경, 관광, 해양수산 등 분야별 11명의 전문가로 대상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건립지 요건과 입지의 적합성, 지역 발전성, 해양수산 자원 현황 등 현장 실사 결과 완도군이 최종 후보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범 군민 발대식 모습 © 완도군

    완도는 2,20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이자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 지역, 장보고 대사와 이순신 장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영웅의 역사성을 지닌 곳으로 꼽힌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 분야 전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완도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23년 4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심의를 거쳐 2024년 착공하여 2026년도에 박물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가 지닌 해양수산 역사, 문화, 자원의 가치를 향유하고 지역 관광과 연계하여 우리 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해수부,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차질 없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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