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24 08:28:37
NH투자증권이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9% 상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 근거로 2024학년도 메가패스 정가 인상률(전년도 동기 대비+12% 추정) 을 반영해 2023년 고등 부문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조정하고, 신규 패스를 론칭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2023년으로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23년 상반기 영유아 플랫폼 진출 예정,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확정 시 공무원 사업 부문 점유율 상승으로 국내 교육업에서의 타깃 학생 수(Q) 확장과 전 학령 lock-in을 통한 가격(P) 상승 스토리의 견고함을 다시 확인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진행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투자 포인으로는 동사의 현 주가(10/21, 75,000원)는 영유아 사업과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를 통한 증익분 미반영에도 2023년 기준 PER 6.2배로 5개년 밴드 하단에 근접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10월 21일, 동사는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양수할 것을 공시했다"면서 "에스티유니타스는 2021년 말 현현교육(스카이에듀; 고등 온라인 교육) 영업을 중단했고, 2022년 초 프린스턴리뷰(Tutor.com; 유학/입시교육)를 매각하여 현재 공단기(공무원), 영단기(영어), 뷰티르샤(미용) 등의 사업 영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단, 양수 예정일은 2023년 10월 21일 이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승인 여부가 남아 있는 상태다"면서 "동사 2분기 말 순현금 약 1,23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를 위한 차입 등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금번 인수 목적은 공무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증대다"면서 "공단기는 공무원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연간 소폭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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