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재용 회장, 취임 첫 행보로 광주行...'상생 협력' 강조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10-28 11:47:37

    ▲ 승진소감 밝히는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회장 승진 뒤 광주 지역 협력업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해 온 만큼 협력사와의 상생 등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삼성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 아래,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비전을 강조해왔으며, 삼성은 삼성의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차 협력회사만 700여 곳에 달하며, 협력회사 직원은 37만 명, 거래규모는 연간 31조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기업 가치를 키워 고용과 투자를 늘리면, 협력회사들에게도 '파이'가 돌아가, 결국 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삼성은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삼성과 거래 관계가 없는 중견∙중소기업, 청년 창업, 기초과학 및 미래기술 연구 등을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전날 취임사를 갈음해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도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며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6881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