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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시장 기대 뒤엎은 파월의 매파본색…글로벌증시 직격탄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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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03 08:47:07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1월 FOMC 75bp 인상 속 최종 금리 상향 시사에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에 좌절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떨어진 32,147.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하락한 3,75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0,524.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긴축 속도 조절 시사했으나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한 점에 투심이 위축됐다.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ADP 10월 민간고용은 23.9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테슬라(-5.6%), 넷플릭스(-4.8%) 등 기술주 위주 낙폭이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1.2%에 마감했다.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루머가 나온 이후 투심이 개선됐다.

    PBOC 총재의 강력한 위안화 환율 안정 의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융(-0.0%)을 제외 모든 업종이 상승, 경기소비재 (+3.0%), 필수소비재(+2.5%)가 상승을 주도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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