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1 15:15:52
삼성이 자사의 스마트워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발빠르게 내놨지만 효과가 있다는 사람과 효과가 없다는 사람으로 나뉘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삼성 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1일, 삼성이 전원 문제를 해결한 갤럭시워치4 펌웨어 업데이트(버전: R870XXU1GVK4)을 내놨으며, 이를 통해 일부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했지만 또 다른 사용자의 경우는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시작은 몇일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얼마 전 삼성은 다양한 기능을 담은 갤럭시워치4용 새 펌웨어 (버전: R8xxXXU1GVI3)를 공개하고 사용자들에게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 업데이트를 받는 일부 갤럭시워치4에서 한번 전원이 꺼지면 다시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돼 사용자들을 긴장시켰다.
이에 삼성은 업데이트를 바로 중단하고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한 펌웨어 준비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전원불통 갤럭시워치4, 삼성 부랴부랴 업데이트 막고 문제 해결 진땀
https://www.betanews.net/article/1371494
이번 올라온 갤럭시워치4용 새 펌웨어(버전: R870XXU1GVK4)는 바로 기존 R8xxXXU1GVI3 버전의 전원이 안켜지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실제 삼성 자료에도 이번 펌웨어에서는 '최신 2022년 11월 보안 패치 포함' 이라는 내용과 함께 '전원 작동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설치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뉜다.
문제해결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 후 부팅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용자와 이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용자가 바로 그것.
매체는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봤을때 최신 패치 후 문제 해결 빈도는 50:50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갤럭시워치4 전원 문제 해결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4 사용자는 그때까지 스마트워치가 꺼지지않게 충전상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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