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는 12월 1일(현지시간) 첫 테슬라 세미의 배송 행사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고 일렉트렉이 14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팬데믹 이후 매년 배터리데이, AI데이 등의 행사를 개최 중이지만, 신제품 공개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기존 차량의 생산력 증대에만 주력하고 신차는 당분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테슬라 세미의 첫 납품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인 것이다.

통상 테슬라의 배송 이벤트가 그렇듯 첫 번째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 외에 차량에 대한 설명회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량 가격과 옵션별 스펙 등 더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현재 테슬라 세미에 대해서 “마일당 2kWh 미만의 뛰어난 전력 효율”을 어필 중이다.

테슬라 세미는 지난 2017년 최초 공개된 이래 생산 시기가 여러 차례 연기됐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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