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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TPS와 MOBA의 만남,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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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7 11:09:21

    넷마블이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공간감과 영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가 2016년 선보인 '파라곤'을 계승했으며, 지난 10월 기존 타이틀명이었던 '오버프라임'에 대해 게임성을 보다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에픽게임즈로부터 '파라곤' 상표권에 대한 양도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게임명을 변경했다.

    넷마블은 게임 템포, 전략적 변수를 대폭 높이고, 액션의 직관성을 살려 원작의 게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섬세한 풀 3D 배경에 각 영웅들의 화려한 스킬, 연출 등을 구현했다. 또한, 지속적인 퀄리티 상향화와 최적화 작업을 통해 4K, 60FPS 수준의 그래픽까지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정통 MOBA 장르의 플레이 방식을 따른다. 5:5 팀플레이로 진행되며, 상대방 기지에 있는 코어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한다. 레인과 레인 사이 정글에는 다양한 몬스터와 타워, 그림자 연못, 점프패드 등 오브젝트가 존재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게 중요하다.

    각 공격로에 위치한 타워는 방어용 구조물로써 일정 범위 내에 접근한 상대편의 미니언과 영웅을 자동 공격한다. 또, 공격로 사이와 외곽에 위치한 포털을 이용하면, 맵 내 먼 장소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나, 한번 사용한 후에는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각 진영의 중앙 공격로에 배치한 그림자연못에서는 전략적인 매복이 가능하다. 다만, 공격을 하거나 받으면, 적에게 위치가 노출된다. 이러한 오브젝트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전략, 전술이 가능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된다.

    정글에는 아군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버프 몬스터와 전투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먼저, 처치 시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프라임 정령', 처치 후 소환 시 적 공격로에 있는 타워를 향해 달려가 아군을 보조하는 '수호자의 하수인', 거대한 충격파로 적 영웅과 건물에 피해를 주는 '프라임 수호자'가 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전장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면 팀원들과 협동해 이 두 몬스터의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버전에는 기존 파라곤과 오버프라임을 아우르는 총 26종 영웅과 62종 스킨을 제공한다. 영웅은 탱커, 전사, 암살자, 마법사, 원거리 딜러, 서포터로 역할군이 나뉘며, 레벨업에 따라 영웅별 특정 궁극기 등 고유 스킬과 공격 방식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파이널 테스트를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에픽 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에서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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