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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내륙 중심 일교차 15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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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7 15:33:02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수능 대박 기원 법회에 참석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기온(최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최고 영상 9~16도)을 웃돌겠다.

    북쪽에서 기원한 찬 공기가 동서로 원활하게 흐르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중위도까지 내려오지 않고 있고 '양의 북극진동'이 나타나 북극의 찬 공기가 북극에 갇힌 상황이라 춥지 않은 날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날이 맑으므로 밤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 밤사이 땅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낮에는 해를 가려주는 구름이 없어서 발생하는 일이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기도 하겠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기압골이 각각 지나겠다.

    제주남쪽먼바다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주말 제주를 중심으로 넓게는 남해안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곳이 제주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돼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주말 남부지방은 구름이 짙게 끼겠으나 중부지방은 맑지는 않지만 흐리다고 할 정도는 아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에는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기단이 없는 상태가 되겠다.

    이에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우리나라 주변에 자리한 기압계들 위치와 세력이 조금만 변해도 날씨가 예상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22~23일께 제주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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