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8 10:45:19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2022년도 3분기 가상자산 및 예치금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글로벌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파산을 신청해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포블게이트는 그에 맞춰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진행하던 분기별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실사 결과 포블게이트는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대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약 100.03%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번 실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포블게이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실사 기준일인 10월 1일 포블게이트가 보유한 가상자산 76종 및 예치금을 대상으로 했다. 가상자산의 실사는 회사가 자체 보유 중인 내부 가상자산 지갑 내의 수량 확인 및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콜드월렛 및 핫월렛을 조회하여 진행된다. 예치금 실사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상 고객 예치금 금액 확인과 은행 잔액 명세서 대사를 확인한다.
포블게이트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은 기업 고유 자산과 분리해 은행에 개별 보관하고 있으며 또한 가상자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주의 안내 공지를 비롯해 분기별로 가상자산 및 예치금 실사를 진행 중이다.
어국선 포블게이트 대표는 “고객이 예치한 자산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콜드월렛과 핫월렛에 분리하여 관리하고 분기마다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해 고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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