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루브리컨츠가 'SK엔무브'로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본격적 시작을 알린다.

SK루브리컨츠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란 새로운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의 사명(SK루브리컨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SK엔무브의 뜻은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란 의미다.

SK루브리컨츠 는 ▲기술과 환경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움직임 ▲ 혁신에 기반한 기술력으로 더 편리한 내일을 보장하는 움직임 ▲ 인류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워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움직임 등을 만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SK루브리컨츠는 전기적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공급을 확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으로써 주행 효율을 높인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전력 효율도 강화한다.

이 일환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 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SK엔무브’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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