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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의 통큰 '동행 철학'...삼성, 헌혈버스 4대 대한적십자사 전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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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3 17:23:29

    삼성은 23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인 ‘동행 비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사우디 왕세자 만난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올해 1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0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 기부로 혈액원의 노후화된 헌혈버스가 정상적으로 교체되면서, 고장 등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 문제가 개선되어 올 겨울 헌혈 수급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올해 4대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40대의 헌혈버스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헌혈이 일상의 봉사로 자리잡아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1996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삼성 관계사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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