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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 "밸류체인을 보면 바이오가 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 '비중 확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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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5 11:58:03

    © 베타뉴스.

    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밸류체인 내 분야별로 분업화가 가속화되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개별기업의 종합적인 전문성은 과거보다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고 이에 따라 품질이 중요한 바이오의약품을 누가 글로벌 허가기관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 임상을 거쳐 적시에 허가를 받는지가 경쟁력 선별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밸류체인 내 진입장벽이 높은 생산분야가 의약품 상업화의 키가 되어왔고 최근에는 허기가관의 품질 입증 요구가 까다로워지며 CMC에 대한 이해도를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급증하는 CDMO, 의약품 개발
    기업 속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생산·CMC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 글로벌 수준의 CMC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사들의 최애 CDMO 파트너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이 2006년 백신사업을 시작한 것을 필두로 삼성그룹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CMO 사업에 뛰어들었고, 2012년 삼성바이
    오에피스를 설립하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본격화했다.

    2020년대에 접어들며 재계 수위의 그룹사들이 전략사업으로 바이오사업을 시작하는 기조가 본격화되며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은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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