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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공동실험실습관, 공초점현미경 등 13억 상당의 시험분석 기자재 도입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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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6 13:40:05

    ▲ 공초점현미경 © 목포대

     국립목포대(총장 박민서)는 실험실습기자재확충사업을 통해 공초점현미경을 비롯해 4점, 13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도입하여 노후 된 기자재를 교체하고 시험․분석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지난해 초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FE-SEM)을 비롯해 4점, 11억 7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도입 후 이번 공초점현미경, 열분석기, 분석용 초고속원심분리기, 총유기탄소분석기 등 총 8점 25억원 상당의 고가 기자재가 교체 및 신규 도입됐다.

    특히, 4억 6천만원의 공초점현미경은(Confocal) 일반 현미경으로는 관찰이 힘든 조직과 세포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세세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재생 의료의 실용화, 암 발생 메커니즘 연구, 신약 개발 등의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에 매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분석용 초고속 원심분리기 © 목포대

    또한, 3억 6천만원의 분석용 초고속원심분리기(AUC)는 국내 대학 중 목포대에서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서, 2016년 도입된 장비 2대와 함께 분석에 사용할 수 있어 국내 유수의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분석의뢰 때 큰 제약 없이 원활하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도입된 공초점현미경을 사용해본 약학대학 강권우 박사과정 연구원은 “기존 결과보다 안정적이고 선명한 세포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으며, 분석용 초고속원심분리기를 사용한 LG 화학의 박진만 선임연구원은 “단백질, 항체 시료 등을 외국에 의뢰하지 않고 국내에서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목포대 공동실험실습관 서종배 관장은 “공초점현미경, 열분석기, 분석용 초고속원심분리기, 총유기탄소분석기 등 고가 기자재를 도입으로 최첨단 분석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안정적이며 중단 없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들의 창조적이고 선도적인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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