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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이 기술'써서 콘크리트에 떨어져도 멀쩡해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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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2 15:36:51

     

    <코닝이 전작보다 강도를 높인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를 발표했다 / 출처: 코닝>

    갤럭시S 시리즈는 외부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하고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주기위해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하는데, 여기 강화유리는 코닝이라는 제작사에서 만드는 고릴라글래스다.

    그 코닝이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Gorilla Glass Victus 2)를 이번에 새롭게 출시했는데 이번 신제품은 전작인 고릴라글래스 빅투스의 스크래치 복원력을 유지하면서 전작보다 더 높은 낙하 파손방지 능력을 가진것이 특징이다.

    제작사인 코닝에 따르면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는 콘크리트 같은 거친 표면을 가진 특정 상황에서 소재의 낙하 저항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닝의 테스트에 따르면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콘크리트 표면에서 최대 1m 높이에서, 아스팔트 표면에서는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파손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 이외의 강화유리를 장착한 제품들은 0.5m 높이에서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에 떨어트렸을때 제품이 파손되는 문제가 있었다.

    삼성이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23, S23 플러스, S23 울트라에 코닝의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를 사용할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어쩌면 단가나 기타 재반 문제로 인해 전작인 S22 시리즈와 동일하게 고릴라글래스 빅투스 플러스(+)를 재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이 지난해 '아머 프레임' 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내고 제품 재질의 강도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을 감안했을때 최고의 강도를 자랑하는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를 자사의 최고급 플래그십인 S23 시리즈에 적용하는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의 발표 또한 공교롭게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전에 진행된 만큼 적용확률은 더더욱 높아보인다.

    코닝의 발표에 따르면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는 전작인 빅투스1보다 4배 더 스크래치에 강하며 4년전에 비해 화면이 10% 더 커지고 15% 더 무거워진 스마트폰에서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마트기기 낙하사고의 75% 이상이 아스팔트, 그리고 30% 이상이 콘크리트와 같은 거친 표면재질을 지닌 장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빅투스2는 아스팔트 표면에서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도록 테스트됐다고 코닝은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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