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노르웨이 자동차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s)의 비중은 89.3%로 전년 동기 91.2%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풀 일렉트릭(BEVs) 전기차 비중은 73.8%에서 81.6%로 증가했다고 클린테크니카가 시장조사 사이트(eu-evs.com)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9,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가량 증가한 가운데, 풀 일렉트릭 전기차는 1만5915대 등록되면서 월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가솔린 차량은 총 667대가 등록되어 시장 점유율은 3.4%(휘발유 1.2%)에 그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전체 판매 랭킹 1위는 테슬라 모델 Y였다. 모델 Y는 11월에만 3,309대 등록되어 2위인 폭스바겐 ID.4 대비 거의 3배에 달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BMW i4는 형제 차종인 BMW iX에 이어 3위였다. BMW i4는 908대가 판매되어 역대 최고치(올해 5월)의 3배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마찬가지로, 볼보 XC40은 842대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달 출시된 토요타 BZ4x는 342대를 판매해 선전했다. 폭스바겐 ID.Buzz는 11월 215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22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닛산 아리야는 25위로 163대가 판매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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