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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 CPU, 갤럭시S23 최적화 위한 특별한 코어 내장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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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6 15:33:25

    <출처: 샘모바일>

    삼성은 내년 상반기에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정식 발표할 예정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독점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삼성은 아직 자사의 CPU인 엑시노스2300을 버린다는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없는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엑시노스 CPU에 특별한 기능을 넣어 현 상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

    소문에 의하면 삼성은 엑시노스2300 CPU에 4개의 고성능 코어, 4개의 저전력 코어를 내장할 전망인데, 여기까지는 기존에 알려진 소식과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과 차별화를 이루는 새 소문은 바로 엑시노스2300이 원UI의 성능을 관리하는 특수코어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

    이 특수 코어는 원UI의 일부 명령어를 가속하는 기능을 내장해 삼성 원UI를 사용하는 갤럭시 기기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가속을 위해 사용됐던 Cortex-M 코어와 유사한 개념을 사용할수도 있어보인다.

    참고로 기존 유출된 삼성 엑시노스2300의 긱벤치 결과에서 멀티코어 점수는 4,500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멀티코어 점수 4,597점을 기록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엑시노스2300을 삼성이 갤럭시S23 시리즈에 사용할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엑시노스2300을 개발만 할뿐 실제 양산까지 가지 않을수 있고, 지금까지의 움직임으로는 삼성이 S23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전량 사용할 것이라는 증거가 다수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엑시노스2300은 차후 츨시할 갤럭시S25 전용 CPU 개발을 위한 준비물일수도 있다.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GOS 사태가 터진 후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를 만들어 라이벌인 애플 아이폰에 부럽지 않은 고성능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후 소문으로는 삼성이 갤럭시 전용 프로서세를 만들기위해 전문 엔지니어들을 모집한 드림팀을 편성해 칩셋을 개발중이며, 이 칩셋은 2025년 갤럭시S25 탑재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칩셋은 2개의 Cortex-X5 초고성능 코어, 2개의 Cortex-A7xx 고성능 코어, 4개의 Cortex-A5xx 저전력 코어를 내장하며 8개의 코어를 사용하는 RDNA3 기반의 AMD GPU를 내장할 수 있다는 소문이다.

    또한 앞서 엑시노스2300에서 거론했던 원UI 가속을 위한 전용 코어가 내장될수도 있어 삼성 사용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삼성의 이 새 CPU는 기존 삼성 CPU 브랜드인 엑시노스 네이밍을 사용할수도 있지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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