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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2026년으로 연기…‘완전 자율주행’ 포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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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07 09:30:54

    ▲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베타뉴스DB

    애플이 '타이탄'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이 2026년으로 1년 연기되었으며, 구현할 기술 레벨도 하향 조정했다고 다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핸들과 페달을 아예 없앤 완전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하지만 실현하기 어렵다는 자체 판단 하에 개발 계획을 현실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애플의 변경된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핸들과 페달이 기본 장착되며, 완전자율주행 기능 역시 간선도로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 레벨을 낮췄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금까지 완전자율주행차 판매가를 12만 달러(약 1억 6천만원) 이상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는 10만 달러(약 1억 3천만원) 미만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 S 저가 버전이나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비슷한 가격이다.

    애플 홍보 담당자는 코멘트하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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