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7 10:26:26
8개 기업 보유 기계·기구 232개 매입해 총 111억원 지원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ale&Lease Back)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이어가며 지원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은 캠코가 지난해 1월 도입한 기업지원 제도다. 캠코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기업의 기계·기구 등 동산담보물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하고 있다.
기업은 프로그램을 통해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조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매각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매각재산 재매입도 가능하다.
캠코는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8개 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232개를 매입해 111억 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의 차입금은 총 65억 원이 감소했으며, 잔여 자금은 기업의 운전자금 등 원활한 경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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