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2 10:29:34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익스피리언(오토모티브뉴스)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미국에서 새로 등록된 배터리 전기차(BEV)는 60만4638대로 1년 전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배터리 전기차 등록건수는 전체의 약 5.3%를 차지해 1년 전 2.9%에 비해 크게 늘었다.
테슬라는 전체 배터리 전기차 등록대수의 약 3분의 2(65% 점유율)를 차지해 절대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테슬라 외 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테슬라 전기차는 391,937대가 등록되어 50.2% 증가한 반면, 비테슬라(35%) 차량은 212,701대 등록되어 지난해 117,534대와 비교해 81% 증가했다.
포드(4만4219대)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반면, 현대와 기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약세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와 기아의 약세는 8월에 체결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신규 판매에 대한 연방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전했다. 3위는 기아 2만5911대로, 4위 현대(2만3210대)보다 다소 앞섰다.
등록대수 상위 5개 모델 중 테슬라는 모델 Y, 모델 3, 모델 X, 모델 S 등 4종을 랭크시켰으며, 포드는 머스탱 Mach-E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현대 아이오닉 5가 6위였고, 쉐보레 볼트 EUV, 기아 EV6, 폭스바겐 ID.4, 리비안 R1T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1~10월 브랜드별 배터리 전기차 등록 랭킹
1위 테슬라 - 391,937
2위 포드 - 44,219
3위 기아 - 25,911
4위 현대 - 23,210
5위 BMW - 8,524
6위 폴스타 - 7,576
7위 루시드 - 2,571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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