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7 11:33:39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 및 비공개화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1주당 54.20달러 가격에 신규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미 온라인 뉴스사이트 세마포를 인용해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마포에 따르면 이번주 머스크의 자산관리자가 패밀리 오피스에서 투자 후보자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트위터에 투자 의향을 비친 수많은 요청”에 응답한 것이라고 머스크 측은 밝혔다.
머스크는 10월 개최된 테슬라 온라인 회의에서 “트위터의 발전 가능성은 현재 가치보다 크게 웃돈다.”면서도 “현재 기준으로 나와 다른 투자자들은 트위터에 분명히 과다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5일 워싱턴 포스트, CNN 등 소속 기자 약 8명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계정이 정지된 기자는 일론 머스크 CEO를 비판한 기사를 작성한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트위터 인수 후 "언론의 자유"를 주장한 머스크가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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