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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반도체 공급업체 TSMC, 이번주부터 3nm 반도체 양산 돌입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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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27 13:42:19

    애플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인 TSMC가 이번 주부터 3nm 반도체 양산에 돌입한다. 이 반도체는 애플의 차세대 반도체인 M2 Pro 칩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디지타임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최신형 맥북 프로와 맥 미니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로고 ©연합뉴스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2022년 말부터 3nm 반도체 양산을 개시할 것이라는 올해 초 보도에 맞춰 12월 29일부터 3nm 칩 양산을 개시하게 됐다고 한다. TSMC는 12월 29일 대만 남부과학단지(STSP)에서 3nm 반도체 사용화를 기념하기 위해서 '팹18 기념식’을 개최한다. 반도체 장비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3nm 반도체 생산 확대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A16 바이오닉 칩에 TSMC 4nm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3nm 칩으로 단말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세대 애플 실리콘인 M3 칩과 아이폰 15용 A17 바이오닉 역시 TSMC의 강화된 3nm 공정 기반의 반도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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