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19 09:23:28
테슬라가 가격을 내린 후 중국에서 판매가 급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중국국제상업은행(CMB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테슬라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2022년 동기 대비 76% 급증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BI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테슬라의 총 판매대수는 12,654대였다.
테슬라에 대한 전문가들의 수요 감소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테슬라는 1월 6일부터 중국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6%에서 13.5% 인하했다.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 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같은 기간(9일~15일)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화웨이가 지원 중인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와 샤오펑 역시 테슬라를 따라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지만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사오펑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반면, 테슬라의 중국 내 최대 전기차 라이벌 BYD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합산해 총 40,435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선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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