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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전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100만대 돌파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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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5 08:58:08

    ▲ 현대차 아이오닉5.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공장 판매 기준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제일 많이 팔린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으로 총 27만6907대를 기록했다. 이후로 니로 EV가 20만302대, 아이오닉5가 16만5637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판매 모델은 첫해인 2011년 1종에서 지난해 15종까지 늘었으며 생산 거점도 중국, 인도, 체코 등 해외로 확대됐다.

    올해는 기아의 두번째 전용 전기차 EV9이 새로운 E-GMP 기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은 1회 완충으로 540㎞ 이상, 6분대 충전으로 100㎞대 주행이 가능하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 5초대 성능을 지난 것으로 예고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 N을 출시한다. 제로백이 3.5초에 이르는 기아 EV6 GT처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최고 출력 430㎾(약 585마력)급 고성능 모터를 장착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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