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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매출 약 30조원으로 목표 달성 …월가 예측 상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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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6 11:06:10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DB

    테슬라가 2022년 4분기 매출과 이익 목표치를 달성했다. 또한 테슬라는 올해에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43억2000만 달러(약 30조원)로 애널리스트의 평균 추정치인 241억6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다만 4분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25.9%로 2년 만에 최저치였다. 인도대수는 4분기에만 405,278대를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36억9천만 달러(약 4조5천억원)로 1년 전 23억2천만 달러 대비 상승했다. 조정 주당 이익은 1.19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1.13달러를 상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직면한 테슬라는 올해 초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경제적 및 경쟁적 압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2023년은 비용 혁신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며, 어떤 시나리오든 단기적 불확실성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 간 업계를 능가하는 매출과 수익을 기록해 펜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경쟁사보다 잘 극복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익 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

    CFRA 리서치 분석가인 개럿 넬슨은 “테슬라의 수요 전망은 실질적으로 다른 어떤 자동차 회사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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