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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갤럭시S23 비싸다고 했어? 전작 S22 와 동일 가격 유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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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7 15:13:10

    <유출된 갤럭시S23 시리즈 마케팅 이미지 / 출처: WCCF테크>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IT전문매체인 WCCF테크는 현지시간 1월 26일, 내달 1일 공개될 갤럭시S23의 미국 가격이 유출됐는데 전작인 S22 시리즈와 동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부품 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 또한 올라간다는 소문과 삼성이 아직 제품 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출시를 미룰 수 있다는 소문이 제기되며 사용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북미판 갤럭시S23 시리즈의 가격이 유출됐는데 놀랍게도 전작인 S22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버라이즌의 공식 사양 시트에 S23 기본 모델은 799.99달러부터 시작하고 S23 플러스는 999.99달러에, 그리고 가장 높은 사양의 S23 울트라는 가격이 1,199.99달러에 판매 예정으로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2가 기본 모델이 799달러, 플러스가 999달러, 울트라가 1,199달러에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거의 가격 차이가 없어 우려했던 가격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일 북미와 동일하게 가격 책정이 이뤄진다면 국내 사용자들도 상대적으로 큰 가격 부담 없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외에도 버리이즌의 공식 사양 시트에는 갤럭시S23의 기본 모델의 저장공간이 128GB / 256GB 중 선택 가능하고 플러스 모델은 256GB / 512GB 중 선택 가능하다고 기록됐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두 모델 모두 기본 램은 8GB를 제공해 전작인 갤럭시S22 / S22 플러스와 동일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다만 S23 울트라 기본모델이 8GB 램에 256G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작인 S22 울트라의 12GB 램보다 낮은 용량을 제공하는 점은 불만을 살 수 있다.

    매체는 삼성이 S23 울트라의 램 용량을 줄여 절약한 원가를 카메라 기능에 투자했을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현재 유출된 갤럭시S23 울트라의 마케팅 이미지를 보면 기존보다 훨씬 높아진 화소수와 저조도 촬영 기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23 울트라로 야간에 촬영된 샘플들을 보면 전작인 S22 울트라보다 훨씬 수준높은 야간 사진들을 자랑하고 있어 그렇잖아도 카메라에 강한 갤럭시S 울트라였는데 이번 S23 울트라에서 카메라 성능에서 정점을 찍을수도 있어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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