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8 21:58:05
목요일인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가뭄이 이어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면서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저녁 전남해안, 늦은 밤 남부지방 전체와 경기남부·충청, 1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등에는 비 대신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다.
제주남쪽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내리는 이번 비와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10일 오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9~10일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과 경남 5~40㎜, 전북·경북·강원영동 5~20㎜, 충청·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 수도권·강원영서 5㎜ 미만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부터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8일 오후 들어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해소돼 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는 충남·충북·대전·전북·강원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에는 오전 중 경기남부·충청·호남·영남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뿐 전반적으론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2도로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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