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0 14:14:46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학사운영 · 방역관리 방안 발표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처음 맞는 2023년 새 학기, 전남 도내 모든 학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정상 등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20일 오전 주요 정책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2023학년도 각급 학교 학사운영 및 새학기 방역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정상등교를 실시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을 원칙으로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할 경우 학교의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유연한 학사 운영을 하되,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했다. 또, 재학생 확진 및 격리 비율에 따라 비교과활동 제한, 학급단위 원격수업 등 유연한 학사운영도 가능하다.
시·군 및 도 단위 원격수업 전환은 지역적인 감염 및 등교상황, 위험도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교육부, 방역당국 간 사전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등교 시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발열검사는 폐지하되, 학교 감염 상황을 고려해 자율 실시하도록 했다. 급식실 칸막이 역시 의무 설치는 폐지하고, 학생 접촉이 빈번한 시설과 기구에 대한 청소·소독 강화, 식사시간 창문 상시 개방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어 예전의 모습으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상황이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렵게 이룬 일상회복을 지켜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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