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5년 무상 AS 비교불가 구글TV, 23년형 ‘이노스 G55 QLED 제로에디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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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21 14:11:00

    TV 화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패널’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나 LG 같은 대기업 TV는 자체 생산한 패널을 주로 사용한다. 반면 중소기업 TV 브랜드는 가성비를 내세워 중국 브랜드의 LCD 패널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중국산 디스플레이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면서 중국, 대만 LCD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했다.

    TV 화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패널’이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대기업은 자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지만, 중소기업은 공장을 직접 운영할 여력이 없기에 주로 중국 브랜드의 패널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중국산 패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삼성과 LG에서 패널 생산을 중단하며 중국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분야가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이제는 중국산 패널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됐다.

    국내 중소기업 TV 브랜드 ‘이노스’는 LG 패널과 중국 대기업 BOE 패널을 함께 사용한 가성비 TV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티비 제조 파트너사로 GTL을 선정했다. 현재 이노스의 ‘제로 에디션’을 GTL이 담당하고 있다.

    GTL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허펑타이의 자회사다.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지만 엄청난 성장 속도로 중국 내에서 BOE와 CSOT, HKC의 뒤를 이은 4위의 점유율을 지녔다. 전세계 글로벌 생산 능력으로는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사 최초로 원활한 AS를 위해 국내에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노스가 GTL과 손을 잡은 가장 큰 이유다. GTL은 TV의 핵심 조립 공정을 맞아 최근 인기가 좋은 ‘구글 TV’ 생산에 주력을 하고 있다.이노스는 이러한 GTL의 지난 행보와 제품 완성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노스 ‘제로 에디션’에 대한 제조를 맡겼다.

    이노스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라인업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소위 캠핑TV 라고도 불리우는 24인치 싱글라이프를 위한 ‘싱글족’ 에게는 32인치/ 40인치 TV를 공급하고 있고, 그 위의 보급형 라인은 43인치/ 50인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중급형 TV 사이즈로는 55인치/ 65인치 티비 모델을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라인업이 바로 중급 라인업이다.

    최근에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이슈가 부각되어 초대형급 TV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 시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의 75인치 TV / 86인치 UHD TV 등을 준비하여 판매 중이다. 아울러 10월초에는 100인치 사이즈에 가까운 98인치 스마트 TV또한 선보이며, 24인치 소형 TV부터 98인치 초대형 TV까지 소위 말하는 올 라인업을 갖춘 TV 브랜드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G55QLED ZERO EDITION'은 이노스가 선보인 제로에디션 라인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 이노스 G55QLED ZERO EDITION

    이노스 G55QLED 제로 에디션은 2023년형 신제품으로 55인치(139.7cm) 화면에 최신 구글TV 운영체제를 갖췄으며, 국내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LG IPS 패널을 채택했다. 여기에 컬러 표현력이 뛰어난 QLED TV로 프리미엄 구글 TV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4K QLED가 만드는 고화질

    이노스 23년형 제로에디션 구글TV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저해상도의 영상(HD, FHD)을 4K UHD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도록 자동 분석하는 ‘스마트 AI 업스케일링’을 지원해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퀀텀닷이 적용된 QLED TV로 뛰어난 색재현율을 자랑하며, LG 정품 A급 IPS 패널을 사용해 선명함을 높였다.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 및 400cd/m2 밝기로 선명한 화질이 장점이다.

    ▲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최신 기술인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한다. 돌비 비전의 공식 지원으로 인해 더욱 넓은 색대역폭으로 더욱 풍부한 색상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HDR10을 지원한다.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고 밝은 곳은 더 밝게 만들어 더욱 다이내믹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3D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로 뛰어난 공간감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DTS, dbx-tv 사운드 기술을 지원해 뛰어난 공간감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피커는 좌우 각 15W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DTS, dbx-tv 사운드 기술을 지원해 뛰어난 공간감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등 아이케어 기능까지 갖췄다.

    ■ 최신 구글 TV를 즐기다

    이노스 G55QLED 제로 에디션은 최신 구글TV 운영체제를 채택했다. 이전 안드로이드TV와 달리 홈 화면부터 깔끔하고 세련됐다. 구글TV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최적화 되어 AI가 사용자를 분석해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여러 OTT 앱의 맞춤 콘텐츠를 추천한다.

    ▲ 별도의 자녀 프로필을 추가해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다



    이전 안드로이드TV는 지원하지 못한 ‘키즈 프로필’을 사용할 수 있다. 자녀가 성인용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자녀전용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채널차단, 프로그램제한 등의 ‘자녀보호기능’을 쓸 수 있다. 키즈 프로파일과 함께 총 4개의 계정을 추가할 수 있다.

    ▲ 다양한 OTT앱을 설치할 수 있다



    구글TV 역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및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애플TV, 티빙, 트위치 등의 OTT 앱이나 게임 등 8,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음성 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도록 하거나 날씨, 하루 일정 등을 물어볼 수 있다. 이노스가 출시한 홈 IoT 기기와 연동이 가능해 이노스 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가 할 수도 있다.

    ▲ 구글 무료 화상 통화 구글듀오를 실행했다

    구글 무료 화상 통화 ‘구글듀오'를 쓸 수 있다. 별도의 PC 웹캠이 필요하며 TV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구글듀오는 전화번호만으로 대형 TV화면으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 E설명서로 TV의 사용법을 TV로 확인해볼 수 있다


    구글TV를 사용하기 위한 E설명서도 강화되었다. 구글TV의 다양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나뉘어 보기가 쉽다. 사용자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지닌 이노스의 구글TV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노스는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구글TV 설정법 및 사용 팁을 올려 놓았다. 사운드바 연결법이나 리모컨 연결법 등이 동영상으로 설명이 되었기 때문에 참고하기 좋다. 물론 제품에는 기본 설명서가 동봉된다.

    ▲ 캐스트플레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와 무선 미러링도 가능하다. 연결 안정성을 높인 ‘캐스트플레이(Castplay) TV’앱이 TV에 설치되어 있다. 무선 안정성이 더욱 좋고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 기능하다.



    이노스 G55QLED 제로 에디션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직접 설치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네트워크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2.4GHz 주파수는 물론 5GHz까지 듀얼 밴드로 구성되어 더욱 빠른 5GHz 와이파이망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사운드바 및 스피커를 추가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TV를 하나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를 쓰면 화면을 끄고 소리만 감상이 가능하다.

    ■ 어느 장소에서나 어울리는 베젤리스 디자인

    디자인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다. 슬림한 무광 스탠드로 화면에 더욱 집중하기 좋다. 뒷면에 벽걸이용 베사홀이 있어 간단히 떼어내 벽걸이 TV로 사용할 수 있다.

    뒷면의 입력 단자를 보면 두 개의 USB 단자에 무려 3개의 HDMI 단자를 채택했다. USB 단자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해 저장된 동영상이나 그림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위한 LAN, 옵티컬(광), AV, 안테나 단자를 갖췄다.



    무선 리모컨도 포함된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리모컨에는 넷플릭스 및 유튜브, 아마존 비디오의 핫키가 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어도 즉시 앱이 실행된다.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퀵버튼’을 지녔다. 퀵버튼은 주로 사용하는 앱이나 설정 메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기본으로 설치된 데일리키(Daily Key)앱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며, 퀵버튼을 사용하면 즉시 설정한 앱이나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 구글TV에 QLED IPS를 더하다

    이노스 G55QLED 제로 에디션 55인치 화면 크기에 퀀텀닷이 적용된 QLED 화질로 선명한 최신 TV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여기에 무상보증서비스 기간은 무려 5년, 유상 서비스까지 총 10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 TV 뒷면에 앰비언트 라이트를 부착했다

    ▲ 음악 소리에 맞춰 앰비언트 라이트가 다양한 컬러로 빛난다

    제품을 구매하면 HDMI 2.0 케이블과 소리에 따라 컬러를 바꾸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옵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도 이용 가능하다(서울 전지역, 인천, 고양 등 가능한 지역 한함). 현재 기준 이노스 G55QLED 제로 에디션은 오픈마켓 최저가 40만 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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