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8 08:37:55
Nature Communications 게재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고현협 교수팀과 고려대 곽상규 교수팀이 공동으로 '근적외선 빛에 양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광반응성 이온채널'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2차원 평면구조를 가진 맥신 나노 시트를 사용해 이온을 이동시킬 수 있는 이 채널은 근적외선 파장의 빛을 흡수해 열로 전환하는 광열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키고 채널 사이의 간격을 넓혀 효율적인 이온의 흐름을 구현했다.
고현협 에너지화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맥신 이온채널은 빛에 노출되는 위치에 따라 전류를 끄거나 증폭시킬 수 있어 이온 기반 센서 및 소자에 활용될 수 있다"며 "생체이식형 소자,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에 잠재적으로 응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월 23일자로 게재됐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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