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6 12:07:39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과 비슷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3.8도, 대전 0.8도, 광주 3.2도, 대구 3.6도, 울산 6.2도, 부산 9.2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중부지방은 15도 이상, 남부지방은 2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특히 경상내륙은 일교차가 20도 이상이겠다.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매우 건조하겠다.
현재 강원동해안에 건조경보 등 강원영동과 영남을 중심을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기가 메마른 상황에서 이날 오후 발해만 쪽에 저기압이 자리해 저기압과 고기압이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세게 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등은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오전에는 강원영동과 충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에서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있었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 때문에 대기에 축적되면서 중부지역 대부분과 남부지역 일부 미세먼지가 짙겠다"라고 설명했다.[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