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7 16:12:10
서강대학교에 따르면, 리튬-황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2~3배 높은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전지이지만, 충·방전 중 양극에서 생성되는 리튬 폴리설파이드의 용해 현상에 의한 전해액 오염으로 이론적 에너지 밀도에 못 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진은 리튬 폴리설파이드를 강하게 흡착하여 용해를 억제하는 기능성 양극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문준혁 교수 연구팀은 코발트 기반 이원계 산화물을 통해 다양한 흡착성을 구현하고, 중간 수준의 흡착성을 갖는 코발트-망간 산화물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를 얻었다.
해당 전극은 6분 내 완전 충전 조건에서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60% 향상된 용량을 달성하였다.
본 연구는 김기원 박사(서강대학교, 제1저자)와 문준혁 교수(교신저자)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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