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8 08:01:46
뉴욕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지표 강세에 금리 인상 폭을 높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발언함에 급락을 보였다.
오는 21~22일 예정된 FOMC에서 빅스텝(50bp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떨어진 3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급반등하던 다우 지수는 이날 하락으로 1월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마이너스 상승률로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40포인트(1.25%) 하락한 11,530.33(1.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에 하락 마감했다.
美 연준 의장의 매파적 의회 증언에 금리가 예상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투심이 위축됐다.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STOXX 600 -0.77%, 독일 DAX -0.60%, 프랑스 CAC40 -0.46%, 영국 FTSE100 -0.13%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의 갈등 고조 속 하락 마감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을 향한 강력한 견제 발언에 투심이 위축되며 증시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中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하며 수출지표 부진 또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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