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만 바라보는 상황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09 07:19:22

    ▲SK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 베타뉴스.

    SK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동사가 적자를 기록한 이후부터 실적보다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주가를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됐다"면서 "그러나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가스요금 인상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은 산업부와 기재부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대통령의 발언은 중요하다"면서 "결론적으로 재차 전기요금 인상이 논의되기 이전까지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나 연구원은 연초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금인상 없이는 23 년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3년 1분기부터 전기요금은 +13.1 원 kWh 인상될 예정이다"면서 "그러나 당사추정치에 따르면 흑자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추가로 +18 원kWh 를 인상해야 한다"분석했다.

    이어 "추정치에는 23 년 1 월부터 시작된 석탄, 천연가스가격 하락을 반영했으나, 이미 전기요금이 낮은 상황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953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