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6 10:00:46
테슬라 베를린 공장이 드디어 주당 5,000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일렉트렉이 테슬라 공식 트윗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주당 5,000대 생산량을 신규 공장의 1단계 목표로 삼아 왔다.
테슬라는 2021년 말부터 베를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말까지 5,000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 했지만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올해 2월 말, 주당 4,000대의 생산량을 달성한지 한 달만에 1단계 목표에 도달하게 됐다.
이로써 베를린 공장은 비슷한 시기 가동을 개시한 텍사스 공장보다 먼저 목표에 도달하게 됐다. 만약 현재 생산 속도를 유지한다면 베를린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5만 대를 상회하게 된다.
테슬라는 베를린 공장에 대해서 연간 50만대 생산을 승인받았다. 이번 모델 Y의 생산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서 새로운 모델의 생산 계획이 향후 추가될 수 있다. 원래는 모델 3의 생산이 예상됐지만, 테슬라는 해당 계획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베를린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대로 늘리기 위해서 독일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현 공장부지에 대한 추가 개발 및 환경 승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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