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석유공사, 토양가스 측정 관련 기술 특허 출원


  • 박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30 15:46:38

    ▲ 토양에 약 1m의 측정공을 굴착 후 수소 검지기를 활용, 지표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석유공사)

    ‘자연수소 탐침장치’ 개발 8일 특허 출원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국내 최초 지하에 부존된 수소 탐사를 목표로 ‘22년도부터 연구과제를 개시해 국내 육상지역에서 토양가스를 측정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전국 5개의 지점에서 자연수소 측정장치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수소 발생을 확인, 정밀 분석 중이며 지하에 부존된 석유를 개발하는 기술을 직접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청정에너지원 확보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소가스의 측정과 장기간 모니터링을 위한 ‘자연수소 탐침장치’를 개발해 8일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토양에 장치를 삽입, 지하에서 발생하는 수소 기체를 측정하는 것으로 별도의 필터 및 배수 시스템을 이용해 토양 수소 측정에 가장 큰 제약 요인인 물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한다.

    공사는 이번 지표조사작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질, 지구 물리 및 시추 등의 보유 기술과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수소 탐사 및 모니터링 기술을 적극 활용, 앞으로 전국의 유망지역을 발굴해 중장기적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0266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