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3 09:33:34
미국이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미국이 IRA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나노신소재가 급등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모화학은 전장 거래일 대비 +14.14%를 기록하며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코스모신소재가 전장 거래일 대비 +14.4%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노신소재도 전장 대비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미국이 발표한 IRA 지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를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는 법 조항은 바꾸지 못했지만 렌트·리스용으로 판매되는 상업용 전기차는 이 조항을 적용받지 않게 되면서 국내 전기차 관련 주들이 그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코스모화학은 코스피 200 편입이 유력화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증권가는 코스피200 편입으로 공매도에 노출 되었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24억7517만원로 전년대비 49.02% 증가해 탄탄한 실적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사의 매출액은 4856억524만원으로 58.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70억2140만원으로 50.13% 증가했다.
나노신소재도 탄소나노튜브 중심의 공성장이 전망됐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CNT 중심의 외형성장이 본격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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