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6 07:07:11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이 지난 1일 ‘마음AI’로 사명을 변경하고 ‘maum.ai 2.0’ 오픈과 ‘Human M3’ 공개를 알리는 행사를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6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maum.ai 내에 ‘마음오케스트라’툴을 이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식의 간편함과 전문성까지 더한 나만의 인공지능 생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나만의 AI모델 만들기 ▲나만의 AI로직을 담은 파이프라인 만들기 ▲나만의 AI서비스 만들기 ▲나만의 AI비즈니스 만들기 등 4가지 세션과 제2회 마음톤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이번 maum.ai 2.0에 대해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에 비유하며 ‘마음오케스트라’ 툴을 이용해 원하는 API(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담아 성능 시연 없이 바로 실행해 자신만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달 12일 공개된 마음오케스트라 3.0버전은 마음AI가 자체 개발한 시청각 및 얼굴·음성·언어·오픈AI 챗GPT, 구글 BARD 등 기본적인 부분 외에 정부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부터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데이터 등을 API 형태로 가져와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분야별로 특화된 마음GPT 12개 도메인(Davinch, Cohere.ai, searchGPT, retrievalGPT, MaumGPT-base, maumGPT-beauty, maumGPT-law, maumGPT-economy, maumGPT-health, maumGPT-shopping, maumGPT-society)도 공개됐으며, maum.ai에 접속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사람을 대신해 고품질의 화상과 음성으로 은행 업무나 가상 아나운서 생성 등을 도와줄 ‘Human M3’에 대해 유태준 대표는 거대언어 모델이 적용됐으며, 사람과의 대면과 유사한 반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반으로 유태준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와 함께 효율성을 높인 ‘AI 오피스’ 공급과 AI전문가 양성 교육 플랫폼인 ‘마음아카데미’ 운영 계획도 언급했다.
유태준 대표는 사회에 기여하고 발전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47개 팀이 참여해 지난 6주간 온라인으로 예선을 진행해온 제2회 마음톤 대회는 4팀의 본상 수상팀과 6팀의 장려상 수상자팀을 배출했다.
유태준 대표는 지금까지 마음톤 대회가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대회였다면, 앞으로 완성도 높은 인공지능을 넘어서 비즈니스 모델까지 확립하는 마음톤 대회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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