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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뛰어 넘은 초월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RE:4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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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06 07:34:25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4'가 3월 24일 정식 출시됐다.

    '바이오하자드 RE:4'은 2005년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4'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시스템 등을 현대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개선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이오하자드 RE:4'는 출시 이틀만에 300만 이상의 판매, 스팀 동시접속자 16만을 돌파하는 등 역대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게임 전반적으로 원작에 비해 그래픽은 물론 전투와 각종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이 개선됐다.

    특히 전투에 '패링' 시스템과 함께 암살과 앉기가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원작에도 존재했던 총기와 발차기 공격은 물론 근접 전투시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발동하는 패링을 통해 방어는 물론 반격도 할 수 있다.

    앉기를 통해 적의 뒤에 몰래 다가가 일격을 가하는 암살에 원작에서는 불가능했던 이동 공격과 무기 단축키를 제공해 더욱 편리하고 단조로운 전투 방식을 탈피했다.

    또한 회복약부터 다양한 탄약까지 제작 가능한 조합 시스템에 케이스에 다양한 부가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장식품을 장착할 수 있어 단순한 인벤토리를 넘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부분도 달라진 점이다.

    게임의 스테이지는 원작을 계승하며, 새로운 지역과 적과 퍼즐 등을 추가해 확장했으며, 다양한 서브 퀘스트를 통해 보상으로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 즐길거리도 다양해졌다.

    강화된 액션에 비해 공포감이 덜했던 원작의 분위기와 달리 어둡고 고어함을 살리고, 챕터마다 분위기를 바꾸며 긴장감을 이어갈 수 있는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단순히 원작을 이식한 것에 그치지 않고, 호러 장르의 공포감과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긴장감 있는 전투 등 시스템과 게임 구성을 더욱 발전시킨 월메이드 게임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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