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6 16:35:50
◆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강조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방사선에 특화된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기장군 단일 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의료시설이 집적화된 만큼, 연구 중심의 7년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기장군민의 간절한 열망을 담아 정종복 기장군수는 물론,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지역주민 대표가 다 함께 한뜻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교육시설부지가 이미 마련돼 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수출용신형연구로 등 첨단 방사선의학 전문병원, 치료시설, 활용시설을 모두 갖춘 세계 유수의 지역인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반드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있어 최적지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방사선 의료시설이 집적화돼 있다”면서 “이러한 국책 연구시설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을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달 28일 부경대학교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군, 청장년 소상공인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서비스 지원 협약 체결
군은 지난 3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청장년 소상공인의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위해 기장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손진성) 및 청년창업허브센터 ㈜스테이션케이(대표 주영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소상공인 연합회 회원과 ㈜스테이션케이 소속 청장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정신건강검진(QR포함)을 통해 고위험군 연계와 상담 개입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장년 소상공인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살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도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해운대백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관내 정신질환자의 복지증진과 그밖에 다양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기장읍, 지역특화사업 ‘정情담은 냄비’ 추진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정情담은 냄비’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본부장 이광훈)의 40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 기탁으로 진행되며, 지난 4일 사업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알렸다.
올해 취약가구 66세대에 가구당 3종(냄비1, 후라이팬2)으로 구성된 주방용품 1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적 조리기구 교체가 힘든 취약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후한 주방용품 교체로 건강한 식생활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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