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 공식 홈페이지 제품 목록에 저가형 모델 Y를 추가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형 모델 Y는 49,990달러(약 6,6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해서 개편된 미국 정부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저가형 모델 Y를 주문한 고객은 이르면 이번 달 내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저가형 모델 Y의 출시는 모델 3와 비슷하게 라인업을 개편한 것이다. 다만 모델 3는 이전 모델보다 성능을 낮춘 반면, 저가형 모델 Y는 4륜 구동(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제공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주행지속거리 성능면에서 기존 모델 Y 롱레인지 버전은 330마일, 퍼포먼스 버전이 303마일, 표준 버전은 279마일을 제공한다는 전했다.

테슬라 모델 Y는 공통적으로 5초 만에 0에서 60mp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35mph에 이른다.

테슬라는 과거에도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한 저가형 모델 Y를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해 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텍사스 공장 인근 거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했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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