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16 11:00:41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국내에서 연이서 확진되면서 관련 테마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 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발생 빈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된 후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 기관의 설명이다.
이에 관련주들도 확진자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급등을 보였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엠폭스(원숭이두창) 테마는 전장 거래일 대비 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전장 대비 30.00%를 터치하며 상한가를 기록, 2,100원이 오른 8710원을 기록하면서 테마 대장주로 올라섰다.
이어 케스피온과 진패트릭스가 각각 +29.94%, 22.08%를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무섭게 질주하던 2차 전지주 관련 테마 중 소재 부품 테마만 전장 거래일 대비 2.70% 상승하는데 그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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