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1 12:53:42
[베타뉴스=김성옥 기자]인천 미추홀구는 1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타 지자체에서 실시하던 일부 표본조사와는 달리 미추홀구는 1인 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다.
지난달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단인 미추콜실버센터를 통해 유선 조사를 실시하고 결번, 3회 이상 미응답 등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은 동 담당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방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급여, 긴급 지원 등 지원하고 공적 제도권 밖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독사 고위험가구로 판단될 경우 조도 변화 및 전력량을 감지해 위험신호를 보낼 수 있는 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AI케어콜(AI안부전화)를 통해 주 1회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위기 가구에 위기 사유에 따라 각종 맞춤형 서비스 연계 제공방안을 발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실태 조사를 통해 고독사 선제적인 예방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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