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04 09:24:09
테슬라가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신규 '리튬 연구소(Lithium Lab)'를 신축 중이라고 엘렉트릭이 단독 입수한 건축허가서를 인용해 5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10년 내에 자동차 생산능력을 10배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위해서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연구소 신축 역시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축허가서에는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기계, 전기, 배관 및 소규모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시설의 명확한 사용 목적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테슬라는 다양한 방식으로 리튬 사업에 진출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에 건립 중인 리튬 정제소. 리튬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바꾸는 새로운 가공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테슬라는 네바다에서 새로운 기술로 리튬을 채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0년 첫 발표 이후 현재까지 업데이트된 내용은 없다. 현재 기준으로 테슬라의 신규 리튬 연구소가 이러한 일련의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불분명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